택배파업, CJ대한통운에 이어 한진,롯데 까지? 택배불가지역

대한통운 파업

 

안녕하세요, 오늘도 나는 씨앗을 심는다 오나씨입니다.

여러분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잘 받고 계신가요?

저희 동네는 대한통운 택배 불가지역으로 요즘 인터넷으로 물건 시키려면 택배사부터 확인하고 주문하는데요, 못 시키고 있는 물건들도 많이 있어서 요즘 택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가 보내준 선물도 지금 한 달 넘게 못 받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통운 택배 파업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협상될 기미는 보이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택배파업 현재 상황은?

단기간으로 끝날 것 같았던 민주노총 전국 택배 노동조합(택배 노조)과 CJ대한통운의 갈등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택배 노조 측은 택배요금이 올랐는데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고, CJ대한통운은 이는 사실 왜곡이며 분류지원 인력을 다수 투입하고 있으며 분류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는 별도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입장으로 국토부에 현장실사를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상황으로는 택배 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닷새째 점거 중이며 오는 21일까지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응하지 않을 경우 전 택배사 파업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택배 노조의 요구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 요금 인상분을 공평하게 분배하라는 입장이지만, CJ대한통운은 최근 국토부의 현장조사 결과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 정도 "양호"의 평가를 받은 점을 내세우며 법적 대응을 하며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통운 택배 불가지역

 

대한통운 택배 불가지역

 

참고로 현재 대한통운 택배 발송 불가지역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진, 롯데까지? '투쟁 채권'도 발행

택배 노조의 투쟁은 장기적 및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15일) 전 조합원이 상경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고 도심 집회와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21일부터는 우체국, 롯데, 한진 조합원들도 연대 파업을 벌이고 택배노동자 대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장기전에 대비해 파업이나 점거 농성 중인 노조원의 소송비용 및 생계비를 지원하는 '투쟁 채권'도 발행에 나섰다고 합니다.

CJ대한통운 또한 장기화되는 택배 파업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 법 집행을 호소하는 등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택배 파업으로 택배회사 및 전국 택배노동자의 손해와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종종 택배기사의 과로사 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택배기사분들의 처우가 개선된다면 택배요금이 조금 올라도 된다고 생각도 했었는데요, 이번 사태를 보니 이번 기회에 전국 택배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택배회사의 입장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분류작업에 대해 인력 충원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양측이 각각 수용할 만한 합의점이 도출되어 이 사태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