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독감 2배 수준이라고 속보가 나왔다.
어제 기준 코로나 확진자수는 49,567명으로 집계되었고 오늘은 5만 명은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만 해도 확진자수가 1천 명이 넘어갈 때도 불안해서 거의 1년을 회사 점심은 도시락을 시켜먹었었는데,
지금 보니 1천 명이라는 숫자는 귀엽게 보일 뿐이다.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 기준은 바뀌어가고 있고,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자가 아닌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은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하면서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백신도 맞았고 퇴사한 상태라 주로 집에만 있고, 가족들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그나마 코로나 위험에 덜 노출되어 있지만 매일 확진자수를 보면서 이러다 한 번쯤은 걸릴 수밖에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진단키트는 수량부족으로 가격도 올랐고,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바로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산소포화도 상태를 확인할 수있는 기계도 검색어에 오르고, 가정용이나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어 나도 아침에 장바구니에 담아두긴 했다.
코로나 초기 마스크 대란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정말 마스크가 부족해서 마스크 필터 종이로 마스크 만드는 방법을 보며 재료도 샀었지만 사용하지도 않은 채 지금은 처치곤란이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하지만 진단키트나 체온계, 약 정도는 준비해두는 게 좋을 듯하다.
산소포화도 기계나 산소호흡기 구매는 보류하기로 했다. 이 두 가지를 사용할 정도면 그전에 병원에 가는 게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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